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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러시아 제약사 알팜(R-Pharm)사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코로나비르(Coronavir)는 그 주성분이 일양약품의 신약 라도티닙 성분의 슈펙트이다. 이는 필자가 여러 자료를 취합하여 확인한 결과로 지난 5월 말에 들여온 약물이라는 사실을 발표한 내용과 3번째 등록(승인)된 약물이라는 사실에서 확인되며 현재 공개된 알팜사의 코로나19 치료 물질은 일양약품의 라도티닙 성분의 슈펙트뿐이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러시아의 임상과 개발과정에 대한 비공개에 대하여 신뢰도 문제를 우려하지만, 치료제의 특성상 어느 시점까지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러시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투약 5일 후에 특정한 효과가 발생한 사실에서 그 결과는 너무나 쉽게 가려질 내용이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던 세계 4위로 감염 확진자가 많은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치명율을 기록하고 있는 사실이 이와 같은 치료제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면 세계적인 쾌거이다.



나아가 이와 같은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약을 바탕으로 탄생한 사실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이다. 세계 주요 언론은 모두가 이를 언급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유독 초상집인 일본의 언론은 이해가 가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침묵은 자성해야 한다. 일개 갤러리 관장인 필자가 헤아린 내용에서는 지난 5월 체결된 일양약품의 신약 슈펙트의 라도티닙의 알팜사 공급에 대한 주요 조건을 요약한 문서 텀싯(term sheet)이 교환된 계약에서 모든 보도는 알팜사의 권리로 정리되어 해당 일양약품에도 실체적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