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어제까지 코스피가 5일 연속 급락한 과매도 구간에서 오늘 생각보다 강한 반등이 나와줍니다.

지난주 우리시장 내부에 영향을 끼쳤던 새마을금고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그 하락분에 대한 반등이 1차적으로 나온 느낌입니다.

다만 여기서 V자 급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조금 더 출렁출렁 바닥을 다져나갈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차분히 대응하는 편이 좋겠네요.

코스피 2500 초중반권은 주식비중 확대 관점이라고 보고 있으며, 코스닥은 60일선과 추세를 깨지 않고 지켜내 양호한 그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급을 보면 그동안 현물+선물 양쪽 모두 대량 매도하던 외국인이 오늘 강력 매수로 전환했죠. 

그런데 최근 외국인이 선물에서 대량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지수를 쥐락펴락하는 패턴이라 하루 매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고, 그저 오늘 하루 반등을 외국인이 유도했구나 정도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올해 최고의 주도주이자 관심사인 에코프로 그룹의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단기적인 노이즈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겠죠. 만약 배터리가 잠시 출렁인다면 시장을 방어해줄 다른 대안 섹터로 수급이 이동할 수 있겠습니다. 미리 시나리오는 세워두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