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박스권이고(추세 하락장 X) 3월말~4월초를 기점으로 긍정적 변화가 시작 될 수 있고, 다시 박스권 상단을 돌파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꾸준히 해드렸습니다. 이제 박스권 중단까지 반등세가 나오고 있죠.

또 이번주 초에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 많이 올랐던 기계, 철강 등 산업재, 경기 민감주는 추격매수 자제하며 IT, 자동차 쪽을 볼 타이밍이다 까지 전망해 보았습니다.

어제~오늘 SK하이닉스를 비롯해 IT 및 반도체 장비 소재주들이 급등, 오늘은 삼성전자도 오랜만에 힘을 내기 시작하고 있구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자동차주들도 강한 반등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초대형주들과 종합주가 지수가 강세를 보여주는 원동력은 바로 외국인 형님들의 강한 순매수 전환이죠. 그럼 왜 외국인은 갑자기 주식 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있을까.

지난 1월~2월에 다소 불확실했던 국내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이제 어느 정도 잡히기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이 이미 많이 올랐놨는데 혹시 실망스럽지 않을까? 아니네. 생각보다 더 좋을것 같네 라는 관점이 나타나는 것 같구요.

어제 잠깐 말씀드렸던 원달러 환율의 단기 추세가 이탈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죠. 그럼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외국인이 매일 매수하고, 시장이 매일 올라가는걸 바라면 안되겠죠. 시장이 너무 급하게 올라서 빨리 고점 쳐봐야 우리에게 좋을 게 별로 없습니다. 계단식으로 완만하게 상승해야 우리가 수익낼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집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푹 쉬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