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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목) 마감시황 - 외국인이 선호할 대형주 대표주

2021-04-01 15:35



시장이 1월 중순부터 이어져 온 중기 하락 추세, 조정 추세를 확실하게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이미 돌파가 나온 뒤 눌림목 조정 견고하게 소화하고 재차 윗 쪽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어제 마감 브리핑에서 말씀 드린대로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양책이 간밤에 공개되었음에도 기계, 조선, 철강 등 산업재 경기 민감주는 오늘 대체로 깊은 조정입니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 된 시세는 차익실현 욕구가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 국채 10년물 국채금리가 1.7%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반도체, IT 기반의 나스닥 시장이 어제 급등했죠? 우리시장도 오늘 SK하이닉스 +6% 급등을 비롯해 IT 섹터 급반등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성장주, 기술주에 안 좋다고 하던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있으니 산업재 민감주가 좋다고 하던데? 이런 프레임을 너무 강하게 갖고 있었다면 오늘 시장이 황당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IT 쪽을 잘 봐야하는 타이밍이라는 의견은 어제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외국인의 수급도 최근 확실히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오늘 코스피 5000억 이상, 코스닥 1000억 이상 순매수에 선물에서도 매수 포지션을 늘려가는 중입니다. 1~3월 반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꺾일 가능성 있구요. 그렇게 되면 외국인은 매수를 더 늘려갈 것이고, 그럼 외국인이 선호할 대형주 대표주에 힘이 실릴 가능성 높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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