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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수) 마감시황 - 실적 관심이 최선의 대응

2021-03-31 15:39



오늘은 시장이 정말 작은 변동폭 내에서 지루하게 조정을 소화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지루하고 탄력이 없었죠. 


대형주들이 대체로 다 쉬었고, 건설, 기계, 철강 등 산업재 섹터 내에서 중소형주들 위주로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새벽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이 공개되는데, 특히 막대한 규모의 인프라 투자 관련 내용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미 이 부분은 주식시장에 선반영이 충분히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산업재, 경기 민감주 섹터의 추격 매수는 주의가 필요한 타이밍입니다. 건설 섹터는 미국이 아닌 국내 정책 변화 기대감이니 별개로 볼 수 있겠네요. 


4월은 다음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수가 하루하루 오르고 내리고 맞추는 것이나, 내일은 어느 테마가 급등할지 이런 예측은 맞추기 어려우니 실적 관심을 잘 두면서 투자하는게 최선의 대응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실적이 크게 뒷받침되지 않는데도 정책 기대감으로 많이 올라온 경기 민감주보다는 조정을 충분히 소화한 IT, 자동차 등의 섹터에 무게를 두어야 하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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