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거래대금 감소 + 종목들 변동성 축소까지 동반되면서 더욱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시세의 속성은 수렴 -> 확산 -> 수렴 -> 확산을 반복하죠. 이렇게 변동성을 좁히면서 수렴하는 과정이 충분히 지나가면 다시 위든 아래든 방향성을 찾으며 큰 변동성이 연출 될 가능성 높습니다. 

제 개인적 예상으로는 수급, 실적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봤을 때 3월 말~ 4월 초 구간에 상승세 전환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빠르면 다음주 초부터 변화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예측에 100%는 없기 때문에 지금 성급하게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은 자제하고 있구요. 현금 비중을 일부 남겨둔 상태로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4월에 시장이 좋아진다면 1분기 실적 시즌 모멘텀이 작동한다는 뜻이니 실적주 위주로 관심을 두시고, 실적이 좋더라도 주가가 최근에 너무 많이 올라 선반영이 충분한 종목보다 비교적 덜 올랐거나 조정이 충분한 종목 위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