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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금) 마감시황 - 진득하게 기다리는게 낫다

2021-04-16 15:45



코스피가 3200의 벽을 굉장히 버거워 하며 더딘 흐름을 보여줍니다. 반면 코스닥은 1000포인트를 딛고 추가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이네요.


다만 씨젠, 에이비엘바이오, 휴온스 그룹, 에이치엘비 등 제약바이오 섹터의 일부 종목의 영향력이 오늘 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수 상승폭 +0.7% 대비 체감은 썩 좋은 날은 아닙니다. 특히 씨젠 등 코로나 관련주에 물려서 고생하던 보유자들에게는 탈출 기회가 오는 중이라고 보여집니다. (정확한 최고점은 모름)


시장이 그날그날 수급에 따라 계속 옷을 갈아입죠. 이번주 중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살아나며 오랜만에 대형주가 소형주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변화가 생기나 했는데 오늘 외국인+기관이 매도를 쏟아내며 대표주 라인의 힘이 떨어지고 중소형주가 터집니다.


섹터별로 보면 지난주까지 강했던 대성창투, 아주IB투자 등 창투사들이 폭락하는 반면, 중기 초낙폭과대 위치에 있던 코로나 섹터가 들어 올려주는 것이구요. 또 다음주에는 다른 섹터들이 새롭게 부각될텐데 충분히 수렴 조정을 소화한 종목들 쉽게 포기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처럼 특정 주도주와 주도 섹터가 연속성 있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장세가 아니라 매주, 매일 대형주/중형주/소형주 골고루 종목별 순환매가 넓게 나타나는 중이기 때문에 매일 강세 종목을 맞추려고 하기보다 진득하게 기다려서 크게 한 방을 먹는 전략이 더 유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월 중순~하순은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구간입니다. 실적 체크 잘 하시면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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