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 만기일 생각보다 큰 변동성 없이 무난하게 잘 소화됩니다. 이번주 내내 그리고 오늘도 기관, 외국인이 코스피 200 지수를 크게 올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최근 해외 증시들의 전반적인 흐름과 원달러 환율,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및 전망치 상향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코스피 기준 3200p 근처에 가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만기 파생 싸움 영향인지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만 유독 붙들려 있는 느낌입니다.
이미 코스닥 지수는 물론 코스피 중형주, 소형주 섹터는 연중 신고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요. 작년부터 올 1월까지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로 중소형주들이 소외를 많이 당했는데 이번 3~4월 그 분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내일과 다음주는 대형주, 대표주 그룹도 다시 힘을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으니 기관이 매도세를 조금 줄여준다거나 가끔씩 기관이 순매수를 해주는 날에 걸리면 대형주도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건입니다. 기관이 4일 연속 매도했으니 단기 매도는 충분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