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역대급 쏠림 차별화가 마무리되며 그동안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올해 주가가 많이 올라왔던 주도 섹터 배터리를 중심으로 건설기계, 조선, 방산, 전력설비 등이 추가로 흔들리는 반면.

오랫동안 고생했던 내수유통, 게임, 화장품, 건설, 바이오, 그 외 테마주들이 오랜만에 급반등하면서 과도하게 벌어진 괴리를 좁히는 과정입니다. 

특별히 반도체는 추세를 지켜내고 다시 레벨업 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배터리는 지나친 오버슈팅의 후유증 때문에 조정도 생각보다 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놓칠까봐 무서워서 샀다가, 무서워서 파는거죠. 감정적인 추격매수와 추격매도가 단 하루 차이로 번갈아 연출되네요.

그런데 오늘 이런 흐름이 계속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또 반대 현상이 나오며 지그재그, 왔다갔다 장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서 점차 변동성은 축소되고, 붕괴된 심리와 수급이 안정되고, 시장의 교통정리가 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급변동의 원인은 악재가 아니라 수급과 심리 붕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찾아 갈 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