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반~월요일 반등하던 시장이 하루 쉽니다. 쉬지 않고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중간중간 조정을 소화하는 것이 큰 그림에서 더 좋은 흐름이지요.

특히 오늘은 시장이 좀 쉬어갈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될 'SK IET' 신규 상장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오전장 현금 확보 심리, 매수 자제 분위기가 짙게 나타났었는데 다행히 오후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일부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또 철강주들이 최근 발표하는 1분기 실적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실적을 미리 감지한 메이저에서 철강주 쪽을 집중 매수하며 오늘 오전까지 철강주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전체적인 종목들 평균은 다소 지루한 양상이었습니다.

우선 SK IET 공모주 청약에 의한 수급 불균형은 이번주 후반부터 진정될 것이고, 청약에서 다시 빠져나온 자금이 다음주 기존 종목 매수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겠죠. 따라서 이번주 특별한 악재 없이 흔들리는 시장 조정은 단기 매수 기회라고 봅니다. 

철강주의 경우 정말 화끈한 시세가 터지고 있는데 숨어있던 뉴스, 바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발표되고 있다는 것은 호재 노출입니다. 아무리 호재가 있어도 주가에 충분하게 선반영 된 시세는 신규 추격매수보다 분할매도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게 정석이죠. 철강주는 5월 초 최소한 단기 조정이 필요해 보이니 다음 순환매 섹터가 어디일지 앞으로 시장의 변화를 체크 해 볼 필요 있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