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어제까지 걱정 했었던 몇 가지 불확실성이 단숨에 크게 해소되는 하루입니다.

보통 기대치가 너무 크면 실망할 확률이 높고 잘 해봐야 본전일 수 있는데 엔비디아는 그 높은 기대치를 또 한참 넘어서며 전세계 대장주의 위용을 보여준 듯 합니다.

여기에 주말 잭슨홀 미팅 불확실성을 앞두고 금리와 환율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걱정도 있었지만, 오늘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급락하면서 상당 부분 완화되었네요.

환율이 안정되자 자연스럽게 외국인의 순매수까지 가동되었습니다. (현물, 선물 모두 순매수)

다만 지수상 기술적인 부담이 남아있는 모양이라 당장 시원한 상승 추세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8월말 흐름을 전망해봅니다.

마지막 고비는 이번 주말 파월의 연설입니다. 작년 이맘때처럼 작정하고 시장을 꺽어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 당시 CPI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AI반도체(HBM) 관련주는 선반영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전후로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겠다 말씀드렸죠. 단기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이 충분하면 또 매력이 생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