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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목) 마감시황 - 지독한 눈치보기

2021-05-20 15:40



어제 우리가 휴일이었던 것이 결과적으로 다행인 상황입니다. 개장 했다면 단기 큰 흔들림이 있었을듯한데 미 증시가 2일째 급락 후 장막판 밑꼬리를 길게 달아주며 반등하니 별 타격 없네요.


그렇다고 지금 시장이 자신있게 저항을 뚫고 오를만한 주변 여건이 아니구요. 당장 크게 하락할 이유도 없고 눈치보기 및 관망세가 아주 짙은 구간으로 보여집니다. 테이퍼링 우려가 있으면서, 경기 회복이 주가에 선반영 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약합니다.


특별한 이슈가 있기 전까지 큰 변동 없이 코스피 지수 3100~3200 정도 내에서 제한적인 눈치보기가 이어질 듯 하네요. 그러나 전 종목이 지수처럼 횡보하는게 아니죠. 지수는 거의 삼성전자 흐름을 따라갑니다.


지수 변동이 제한되지만 종목별 게임은 펼쳐집니다. 지난 3~4월 철강, 해운, 조선, 기계 등 경기 민감 굴쭉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틈새 시장을 열었다면 이제 과열권에서 차익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구간이죠. 지난주부터 철강주 중심으로 주의하자 의견을 몇 번 드렸습니다.





반면에 그동안 충분히 조정 받은 IT섹터가 지수 대비 강한 흐름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배터리 소재, 반도체 소재장비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들어왔고 지수 대비 강하죠. 다시 주도권이 넘어가는지 여부 지속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외국인 현물 매도세(특히 코스피 대표주 중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외국인의 수급이 확실히 풀리기 전까지 일부 보험용 현금 비중 보유는 필요해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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