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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월) 마감시황 - 보험용 현금 비중 필요

2021-05-17 15:54



주말 미 증시가 나스닥 기술주 위주의 강한 반등에 성공했는데 우리시장은 좀 실망스러운 흐름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금요일 미리 반등했던 흐름에 미리 선반영 되었고, 오늘 대만 증시가 뒤늦게 코로나 확신 및 셧다운 우려로 급락하다 보니 비슷한 포지션인 한국에 부담이 되는 듯 합니다.


현재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외국인의 강한 주식 순매도가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모처럼 중국 증시가 매우 좋은 패턴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증시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이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외국인 수급만 이렇게 나쁘지 않다면 평상시처럼 조정시 꾸준히 분할매수하며 반등을 기다릴 수 있는 정황인데, 워낙 매도세가 강하다 보니 뭔가 한 방이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안 할 수가 없구요. 어느정도 보험용으로 현금 비중을 보유한 상태로 지켜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조정시 매수 및 보유 전략 유지하면서 일부 현금 비중을 가지고 혹시 모를 추가 변동에 대비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몇 차례 조심하자 과열이다 강조했던 철강주가 최근 고점 대비 많이 흔들리죠. 철강, 해운, 조선 등 최근 지수 대비 강했던 굴뚝주 경기 민감 가치주들은 한 동안 조정 코스가 이어질 가능성 높다는 판단입니다. 마치 올 1분기 삼성전자 등 IT 섹터처럼. 아무리 좋아도 너무 많이 오르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그동안 쉬었던 IT, 자동차 섹터. 그리고 경기 민감 가치주 중 많이 오르지 않은 내수 소비재 쪽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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