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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월) 마감시황 - 공매도 걱정할 필요 없었다

2021-05-10 15:43



5월 초 공매도 재개 공포가 몰아친 뒤 시장은 왜 그렇게 걱정했냐는 듯 빠르게 정상화 되는 흐름입니다. 오히려 시장의 큰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면서 단기 손절 매물 잘 받아낸 종목들 위주로 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말 전고점까지 넘어서는 중이네요.


지난 5월 초 공매도 우려가 과도하고, 단기 낙폭도 과도하니 주식 매도가 아니라 주식비중 확대&매수의 기회라고 강조를 드렸지요. 올 1분기 우리 코스피 지수가 대만, 미국에 비해 빨리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시간을 질질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공매도가 재개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처럼 작년에 빨리 공매도가 풀렸다면 이미 코스피가 3300~3400p에 위치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 상황이네요.


공매도 재개 이후에는 오히려 외국인, 기관 수급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도 틈틈히 해드렸었는데요. 오늘 보면 외국인 선물+현물 쌍끌이 대량 순매수, 기관도 모처럼 코스피에서 1조원 가까운 순매수입니다.


이렇게 장세가 바뀌어 버리니 지난주 공매도 공포로 매도했던 자금이 다시 매수로 들어올 수 밖에 없고, 공매도를 쳤던 일부 세력도 포지션 청산(손절 매수)에 나서기 쉬운 분위기입니다. 조만간 코스피 지수의 사상 신고가 경신이 가능할 듯 합니다.


한편, 섹터별로 보면 하루하루 종목별 순환매가 매우 빠르죠. 지난주는 IT/조선/철강/해운/바이오/은행 섹터가 돌아가면서 강하다가 오늘은 증권/내수 소비재 위주의 급등입니다. 이런 장은 무리하게 추격매수 했다가 하락시 손절매 하다 보면 남는게 없죠. 분산투자를 적절히 해놓고 기다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내일, 또 내일 모레는 어떤 섹터가 시장을 주도할지 미리 모든걸 예언하고 맞추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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