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단기 낙폭과대 매력과 청약금 환급에 기대를 살짝 걸어봤지만 긴 연휴 앞두고 투자심리를 돌려 세우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은 외국인의 노골적인 선물 대량 순매도 공격(-1조 2000억 이상)과 원달러 환율 신고가 돌파까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이 깊어졌습니다.

특정 종목의 문제로 접근하면 안되는 상황이구요. 시장 문제입니다.

우리시장이 아쉬운 건 중간에 기술적 반등도 없이 코스닥 기준 8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는 일본 대만 증시가 반등했었고, 미국도 살짝 반등했죠. 보통 이렇게 중간중간 대응할 여지를 주며 숨통이라도 틔워줘야 하는데 우리는 이번 9월 상당히 난이도 높은 코스입니다.

그런데 이건 우리시장의 고질적 특징이기도 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과도한 변동성이 자주 나오는 편)

지난 7월 말처럼 해외 증시와 달리 엄청난 급등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번처럼 쉬지 않고 급락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이렇게 과도한 변동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정상 궤도로 수렴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특수 포지션(신용, 미수, 파생)만 아니라면 지금은 차분히 기다려줘야 합니다.

또 평상시 현금 보유를 남겨놓는 이유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이럴 때 대응하려고 현금을 남겨두는 겁니다. (항상 분할매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