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시황 브리핑

지난주 내내 신용 반대매매가 쏟아지는 잔인한 하락이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가볍게 반등하는 흐름이 또 나와줍니다.

코스피 2200p 이하는 PBR 기준 0.85 전후로 과거 2008년 세계 금융위기급 구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 때 그 이하까지 순간 투매가 쏟아진 적이 있지만 그건 처음 경험하는 공포스러운 악재 때문에 벌어진 단기 해프닝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코스피 2200선 전후~이하에서 주식을 파는건 정말 비이성적인 감정적 대응이라고 봅니다.

코스피 지수는 역사적으로 PBR 밴드 0.8~1.3 정도를 반복하며 움직이고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데, 지금이 0.8배 수준이니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다시 내려왔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가 발바닥이냐 조금 더 흔들리냐, 바로 올라가냐 천천히 올라가냐 싸움이겠죠.

시장이 반등하는 모멘텀은 아주 약간의 차이입니다. 

지금까진 금리인상이 두려워서 잔뜩 하락했는데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거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 다시 반등하는 것이죠. 

악재가 모두 해소되고 호재가 만발해야만 시장이 오르는게 아닙니다. (코로나 때 확진자가 줄지 않고 급증하는데도 증시는 급반등)

이미 최악의 상황을 충분히 선반영했고 신용 반대매물도 꽤 털어낸 상황이니 당분간 최소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