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시황 브리핑
미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했지만 우리시장은 역시 생각보다 강하지 못하죠.
연준의 속도 조절론이 부각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과연 속도 조절 의지를 이번 FOMC에서 확실히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먼 미래를 얘기하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을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또 기대감이 먼저 반영될 경우 혹시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을 때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경계 할 수 밖에 없구요.
아무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지수 흐름입니다.
반면 종목과 섹터에서는 의외로 큰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래 고통 받던 IT 반도체 섹터가 오늘 급등했고, 지난주 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 섹터, 태양광, 원전 등은 지수 횡보 속에서 급락주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지수는 제자리이지만 종목 매매와 대응 난이도는 정말 최고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 FOMC 확인 후 시장 심리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너무 공격적이고 잦은 포지션 변화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