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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목) 마감시황 - 배터리 소재 섹터 이후는?

2021-07-15 15:47



지난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미증시 순간 급락 우려로 크게 흔들리던 시장이 이번주 들어 견고하게 반등을 이어가더니 오늘은 코스닥이 연중 신고가를 바로 갈아치우는 멋진 흐름입니다.


사실 이런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화요일 정도부터 감지가 되었죠. 단기 기술적 반등 후 다시 되눌릴 시장이라면 화요일 장중에 무너졌어야 하는데 장중 내내 견고하게 받쳐내면서 5일선을 빠르게 탈환한 모습이 중요했습니다.


결국 더 가기 위한, 더 가기 전에 개미들을 털고 단타 매물을 솎아내기 위한 하락 변동성이 지난주에 나왔던 것이고 이제 신고가 슈팅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자주 말씀드리는 내용인데 상승장 초기에는 대부분 종목들이 골고루 함께 오르기 때문에 수익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개인 투자자 별로 없는 구간), 이렇게 뒤로 가면 갈수록 점차 일반 개인들에게 수익을 쉽게 주지 않는 것이 시장의 섭리입니다.(뒤늦게 뛰어든 수많은 개미들에게 골고루 쉬운 수익을 안겨주지 않음)


최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코스모신소재 등 배터리 소재 섹터가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을 끌고 갔죠. 실적과 성장성 모두 확실한 주도 섹터입니다. 그 밖에 카카오게임즈도 최근 코스닥 반등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이 바로 아래 3위네요.


이런 시총 대형주들이 급등하면 당연히 지수는 상승하지만 반대편에 있는 종목들은 지수 상승률 대비 체감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급함이 생길 수 있고 이런저런 충동적인 대응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일수록 냉철함을 잃으면 안 됩니다. 에코프로비엠도 불과 6월 초까지 매우 지루한 종목이었다는 사실.


시장은 계속 주도주를 바꿔가며 중장기 상승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때마다 여기저기 휘둘려서 뒷북만 친다면 나중에 지나고 봤을 때 크게 남는게 없는 결과가 생길 수 있어요. 성장주 섹터와 실적 전망이 확실한 종목들 위주로 좋은 종목들 분산투자 하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자주 드리고 있죠. 여전합니다.


배터리 소재 섹터 이후 다음주~ 7월 말 시장을 이끌어 갈 섹터는 또 어디가 될지 잘 생각해보면서 그 안에서 흐름 변화를 잘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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