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어제 시장이 꽤 강하게 흔들렸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하락추세 전환을 걱정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렸죠.

외국인 매도도 그동안 매수한 규모에 비하면 매우 적었구요.

살짝 애매했지만 일단 차트 흐름이 깨졌으니 단기 조정 가능성 열어놓으며 미국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별일 없었습니다.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어제는 약간의 리스크 관리가 정석, 오늘 오전은 다시 원래 스탠스로 복귀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오히려 한번 털고 돌린 덕분에 코스피 2500p 돌파 기대감은 더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좋아진 지수 흐름에 비해 아쉬운 점은 우리시장의 극단적인 차별화 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과열에서 최근 크게 꺾인 종목도 있지만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배터리 섹터, 에스엠은 모멘텀 플레이가 이어지며 보기 드문 황제주가 되버렸고,

이 종목들이 끌어올리는 지수 상승률이 워낙 크다보니 나머지는 지수 대비 체감이 좋지 못한 상황이죠.

시장이 오르는게 아니라 일부 종목이 크게 올라서 지수만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이 극소수의 황제주를 매수하지 않았거나 매수했더라도 중간에 매도했다면 아쉬움이 클텐데 그럼에도 지금은 보유자의 영역이지 매수 영역은 전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 황제주들도 불과 얼마 전에는 답답한 흐름이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니지만 다음주나 다음달 크게 부각될 좋은 종목들을 잘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