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어느 정도 예상대로 흘러가는 시황입니다.

에코프로 중심으로 일부 과열권 배터리 주도주들은 조정을 소화하는 모습인데 최근 상승폭이 있다보니 조정도 변동폭이 큰 편이죠.

에코프로 그룹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다소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훌륭한 실적이고 초고속 성장입니다.

예상을 하회했다는 이유로 좀 더 크게 흔들렸어도 할말은 없었을텐데 생각보다 단단하게 버텨주는 모습이네요.

반대로 오늘 움직였던 종목들은 IT반도체, 제약바이오, 자동차 섹터가 오전에 눈에 띄었고, 오후에는 최근 많이 빠졌던 로봇 테마가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배터리의 주도권이 끝나고 주도 섹터가 완전히 바뀔 것이냐?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는데요.

일단 상대적으로 덜 움직였던 배터리 섹터 대형주들이 오늘 좋았죠. LG화학은 급등했고, 삼성SDI LG엔솔 SK이노도 모두 강세였습니다.

가장 큰 형님들이 아무 이상 없이 잘 살아있기 때문에 주도 섹터가 바뀌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고 일부 과열된 종목들이 매물을 소화하는 자연스러운 조정이었다고 판단됩니다.

또 배터리 종목이 모두 과열된 위치는 아니라 오늘~내일 적절히 쉬면 바로 튀어올라갈 종목도 나올거라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다음 2가지 전략 모두 가능하겠습니다. 

1) 배터리는 부담돼! 2~4등 섹터에서 매매하기 

2) 그래도 주도 섹터에서 놀아야돼! 과열 부담이 적은 배터리 섹터 내 다른 종목들 흔들릴 때 매매하기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