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어제 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주도 섹터 대장주들의 굳건한 흐름을 체크해드리면서 하락장 전환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과 휴식이 필요했던 것이죠. 물론 휴식을 굳이 어제처럼 과격하게 해야만 했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튼 오늘 아침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역대급 부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또 하나 큰 악재가 나온 것인데 이때 시장의 반응을 잘 봐야한다 말씀드렸죠. 

악재가 나왔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강하게 반등하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견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악재 노출과 소멸이다' 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구요.

얼마 전 은행권 악재 때도 그렇고 악재에 시장이 크게 흔들리 않고 오르는 것은 그만큼 매수의 힘이 강하다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호재가 여러번 나와도 오르지 못하고 고꾸라지는 현상이 보이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수는 참 양호한데 이번주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그룹과 일부 배터리 소재주 위주로 수급이 쏠리다보니 전체적인 체감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