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시황이 매일 바뀌는 것으로 모자라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듯 합니다.

지수가 과열권에 들어왔지만 어쨌든 당장 큰 문제 없이 완만하게 반등을 이어가며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죠.

미국 IRA 세부안 발표 후 이번주 배터리 섹터 중소형주와 후발주의 순환 급등이 있었고, 그 흐름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자 바이오 중심으로 소외주나 바닥권 종목들이 꿈틀거렸습니다.

저도 배터리 쪽은 전체적으로 부담이 되다보니 소외주 순환매 쪽으로 잠시 눈을 돌리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주도 섹터는 쉽게 꺽이지 않는다 라는 것을 또 확인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시장이 한번 크게 엎어져서 새로운 판이 짜여지지 않는한 주도 섹터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멀쩡한데 '주도주 교체'라는 키워드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겠죠. 다만 주도주가 쉬어갈 순 있습니다.

주도주가 쉬어가는 틈에는 후발주들이 움직일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 최근 후발주들이 움직일 때 건강하게 조정을 소화했던 삼성SDI, 에코프로 형제들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체크해드렸구요.

역시나 그 쪽으로 오후장 시장 수급이 몰리는 것까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3월 가장 먼저 시장을 끌고왔던 선도주들이 다시 주도권을 찾아가는 것인지 내일도 체크해보면 되겠습니다.

변화가 너무 빠르다보니 예측보다 확인 대응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