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시장 분위기와 수급이 오랜만에 상당히 양호했었는데 오늘 하루만에 완전히 분위기가 바뀝니다. 지난주부터 하루하루 널뛰기 장세, 냉탕온탕 장세가 보통이 아니네요.

이런 구간은 현재 키움 수익률 대회 1등이나 워렌버핏도 내일 시장이 정확하게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내일 시장이 오른다/내린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매하기보다는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유동적인 전략을 구사하는게 좋은 것이죠.

시장이 내일 좋아져도 문제 없고, 좀 더 안 좋아져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로 주식/현금 비중을 조율해놓고, 신규 매매는 한 방에 올인하기보다는 분할매수 계획 잡는 등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오늘 종목별로 보면 윤석열 테마주 등 시장과 무관한 개별주 급등 외에, 여행/카지노/내수 소비 섹터가 그나마 강세를 보였는데 요즘 코로나19 해소 기대감으로 그동안 피해를 봤던 이런 종목들이 부각되는 모습이죠. 다만 이 쪽도 연속 상승하는 구간에 추격매수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만약 3월 초중순 시장이 반등세로 터닝한다면 최근 강세를 보인 여행/내수 쪽보다 오히려 조정을 충분히 소화한 기존 주도주 그룹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