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2월부터 가장 자주 말씀드린 단어가 '박스권 등락' 입니다. 그리고 코스피 3000선 전후~이하는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최근에 많이 드렸죠.

우리가 지난주~이번주 수요일까지 꽤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등락 과정을 이어가는 정도의 흐름이고 지수의 큰 하락 변동성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지수와 달리 종목별 차별화와 그 편차가 크게 벌어지며 어떤 종목은 고점 대비 하락이 꽤 크게 발생했죠. 그리고 '미국의 국채 금리상승, 성장주냐 가치주냐' 이런 논란거리들이 생기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었고 그런 것들로 인해 불안심리가 커졌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제 선물옵션 만기일 날 외국인의 강력 매수로 시장이 반전했고, 오늘도 외국인은 주식 현물 순매수와 함께 선물 역시 순매수를 크게 늘리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존 주도 섹터들도 이틀째 강한 반등입니다.

이번주 수~목요일 코스가 이번 하락의 저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구요. 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박스권 상단을 노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는 타이밍은 미리 알 수 없으니 너무 시간에 쫓기는 매매 하지 마시고, 시장의 바닥이 확인된 만큼 여유롭게 정상적인 매매를 다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