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만기일이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죠. 근 1년 동안 동시 만기일 마다 시장이 나쁘지 않거나 좋았었는데 오랜만에 '네 마녀의 날' 다운 하락장이 연출된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만기일이라서 하락했다기 보다는 시장이 한 번 조정을 받아야 할 자리에서 파생 만기 영향으로 조금 더 과격하고 큰 변동성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이퍼링 시행 우려는 시장이 완전히 무너질 것을 경계할 내용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그것 말고 우리가 예상 못한 새로운 악재가 출현하기 전까지 시장 조정은 결국 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그 기회의 최저점이 언제인지가 항상 궁금하지만 예측보다는 확인 대응이 중요하겠구요. 대략 예상해보자면 내일~다음주 초에는 단기 변곡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어제도 설명 드렸지만 현재 해외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전형적인 하락장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오늘도 대만은 +0.2% 반등했구요. 일본 니케이는 단기 급등 후 5일선도 깨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상승 추세 중입니다.

우리시장은 지난주까지 2주일 연속 급반등에 따른 부담이 있었고, 이번주 네이버, 카카오 등 몇몇 큰 종목의 악재로 심리가 잠시 침체된 구간으로 보여집니다.

배터리 등 친환경 관련 핵심 성장 섹터에서는 오늘도 연중 신고가가 터지고 있죠. (이엔드디, 에코프로비엠 등) 시장의 큰 줄기는 큰 걱정 하지 마시고 종목 선택에 심혈을 더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