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랜만에 소폭이지만 하락 마감입니다. 양 지수 모두 현재 강한 매물 저항권에 근접했기 때문에 출렁출렁 쉬어가며 매물을 소화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구간인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시장의 견고함이 상당하네요. 좀처럼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강한 연속 반등이 나와서 금방 회복되는 흐름이라면 시장은 궁극적으로 더 큰 목표치를 내다볼 수 있다 판단됩니다. 코스닥 기준 연중 신고가 경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신고가 경신 전에 적절한 조정 과정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습니다.

연속 반등세가 부담스럽게 이어질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도 굳어가기 때문에 자신 있고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가 어렵죠. 그러니 지수는 양호한데 지루한 장세가 연출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구간은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대를 노려보되, 단기적으로 잠시 매매 템포와 비중을 조율을 해주는 전략이 유리해 보입니다. 조만간 시장 하락이 나타난다면 가격 매력이 큰 반도체 섹터나 위드 코로나 관련 소비 관련주 위주로 저점 분할매수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애플카 이슈가 아직 소멸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섹터도 관심이 유효할 듯 하고, 내년 대선과 연동되는 종목 중에 이제는 인맥 관련주 말고 정책주 쪽으로는 매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