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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소형주에 집중!

2018-04-11 17:22


우리 증시가 지난 3월 중하순 미 증시와 함께 급락한 뒤 애매한 구간에서 매달려 있던 구간을 벗어나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최악으로 치닫기보다는 원만한 협상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로 작용하고 있는데,


지난 2월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를 빌미로, 3월에는 무역 전쟁 우려를 빌미로 시장이 충분한 조정을 소화한 상태인 만큼 


최근의 관망 스탠스에서 서서히 매수 관점으로 이동해도 좋다고 판단된다.






코스닥 지수를 보면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을 동시에 안착하는 양봉이 나왔고, 단기 하락 추세도 벗겨내는 모습이다.



VIP에서는 지난주까지 평균 현금 비중을 60~70% 이상 두고 있었으나 다시 주식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재차 큰 하락이 나오지 않아 기가 막힌 저점매수 기회는 없었으나 불안하고 위험한 구간에 큰 손실 없이 방어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코스에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고 무모하게 버티다가 다행스럽게 계좌가 회복되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런 투자자는 추후 큰 하락장을 만날 때 결국 1~2년 동안 수익낸 것을 2~3개월만에 다 반납하고 손실로 전활될 수도 있다.



시장은 항상 그래왔고 또 그럴 것이다. 



조심할 때는 조심하고 조금씩 긍정적 변화가 나타날 때 투자를 다시 시작하는 원칙이 있다면 어떤 어려운 장이 와도 살아남을 수 있다.


시장이 큰 조정 없이 생각보다 견고한 상승을 이어간다면, 언젠가는 그만큼 더 큰 폭락장이 기다리고 있다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단기적인 시황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니 우리는 다시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움직여야 한다.



어느 쪽을 봐야할까?


가장 안전하고 무난한 전략을 원한다면 기본적 분석상 저평가 되어있는 가치주 위주로 매매하면 된다.


하지만 수익 극대화를 원한다면 현재 시장이 어떤 이슈를 가장 크게 반영하며 움직이는지를 잘 보고 그 방향에 맞게 따라가야 한다.


다시 말해 시장의 트렌드, 시장의 패션을 잘 봐야하는데, 지난 연말~연초 코스피 보다 코스닥에 집중해야한다고 손가락에 딱지가 생기도록 강조했던 것도 


결국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KRX300 지수 신설 등을 명분으로 했던 전략이었다.






최근 시장은 코스닥 벤처펀드의 열기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역시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고, 조만간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출범도 예정되어 있다.


벤처 펀드는 말그대로 코스닥 벤처 기업부에 속한 종목을 펀드 자금의 50%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다.


스케일업 펀드는 코스닥 시가총액 하위 50%에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다.



이런 상품에 시중의 자금이 몰리면 몰릴수록 해당 종목들의 수급이 호전될 수 밖에 없으니 지수와 별개로 강력한 시세가 돌아가면서 터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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