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코스피 -0.1% 소폭 하락, 코스닥은 -1.7% 급락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하락 종목수가 1700개를 넘었네요.

주변 해외증시와 환율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는 정상 범주에 있으나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 테마주 쪽은 어제~오늘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보여지는데요.

수급을 봐도 오늘 외국인, 기관은 전체적으로 매수 우위죠. 

배터리든 반도체든 테마주든 최근에 개인 투자자들이 쏠렸다가 물려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수급 부메랑 현상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개인들이 잘 건드리지 않았던 조용한 종목들은 비교적 견고한 모습)

끼워 맞추기 해석일 수도 있지만 연말 대주주 회피성 매물 또는 그것을 경계하는 매물도 평년보다 이른 9월부터 나오는 것 같구요. 연말까지 이 부분 계속 신경 써야 할 겁니다.

다만 매물 출회와 하락이 단기간 과도하게 나타나면 물리적으로 반등이 나올 겁니다. 

오늘부터 좀 과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패닉성 흐름은 그 자체가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변곡점을 예측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대응 방안은 심플하게 1) 비이성적인 투매 구간을 일단 회피했다가 시장이 진정될 때 재매수 (매도 또는 주식 비중 축소 후 재매수) 2) 비이성적인 추가 변동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천천히 분할매수하며 버텨내기 (어떤 종목에서 버틸 것인가가 중요)

정도로 압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