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브리핑

패닉성 하락이 잠시 멈추면서 시장 반등이 나와줬습니다만 이번 주말 또 한번의 연휴를 앞두고 뭔가 부족한 느낌은 있습니다.

차트상 5일선도 돌파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바닥을 쳤다고 보긴 어렵죠.

종목별로 체감 차이도 꽤 있었는데 코스피 +0.2% 코스닥 +1.9%에서 알 수 있듯이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큰 변동이 없었고, 코스닥에서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몇몇 테마와 종목들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구요.

상승 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상승률이 만족스럽지 않은 종목도 많이 보입니다. 최근 지수 대비 선방했던 종목은 오히려 조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오늘 개인의 코스닥 대량 순매도(투매)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개인이 유난히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을 감안하면 쥐어 짜낼 물량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메이저들이 기다리는 것은 매크로 지표 안정보다도 시장을 흔들어서 싸게 받아먹을 손절매 물량일지도 모르겠네요. (약육강식의 세계)

이럴거면 코스피 2400, 코스닥 800선을 잠시 이탈시키면서 한번 시원하게 털어낸 뒤 빠르고 가볍게 돌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달 내내, 조금 길게 보면 7월 말부터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와서 한번 더 흔들린다고 무서워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이미 가격이 많이 싸졌는데 조금 더 싸질까봐 무서워 하면 안되는 것이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