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시황 브리핑

하루하루 정신없는 시장입니다.

8월 CPI가 기대처럼 전월 대비 낮게 나오긴 했는데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는 이유로 상당히 큰 충격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그 이유는 최근 미증시의 연속 반등에 CPI가 예상치보다 더 낮게 나와서 인플레 우려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그럼에도 우리시장은 갭하락 출발 후 어느정도 낙차를 줄이며 코스피 2400선은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유형의 악재가 아닌 지긋지긋한 금리, 경기, 인플레 우려의 연장이니 여기서 엄청난 추가 하락이 나올 상황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결국 시장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박스권 바닥 다지기의 연속일 뿐이고 이번처럼 지표가 좀 실망스럽게 나오면 난이도 높은 박스권이 진행되겠죠.

이번 9월 FOMC에서 울트라 스텝(1.0%p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부각되고 있는데 어찌보면 예방주사를 더 넓은 범위까지 맞아놓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단기 바닥 확인은 조심스럽지만 대체로 박스권 흐름으로 보며 추가 하락시 분할매수/ 보유 관점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