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시황 브리핑

미증시 재차 급락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장은 그나마 잘 방어하며 마무리됩니다. (코스피 -0.7% 코스닥 -0.3%)

어제 오후장 미리 무너지면서 손절 매물을 소화했고, 오늘 시초가에 또 한번 신용 반대매매 크게 쏟아졌기 때문에 추가 급락을 만들어 낼 매물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의미있는 바닥 확인, 즉 변곡점이라는 확신은 어렵네요.

단기 낙폭도 이 정도면 매우 충분하고, 수급상 개인이 연일 투매하는 항복 시그널까지 나오긴 했는데 뭔가 좀 부족합니다.

강한 악재의 노출이라든가, 불확실성이 의미있게 해소 되었다든가, 아니면 긍정적 모멘텀(호재)가 나왔다든가 하는 부분이 없죠.

이제와서 매도하고 포기할 단계는 아니나 그렇다고 계속 추가 현금을 끌어와 승부를 펼치기에는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바닥권 근처로 보고 있지만 조금 더 확인해보자는 관점에서 신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망세가 짙은 느낌도 있네요.

다음 4분기에는 미국의 중간선거, 중국 전인대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예정되었다는 점이 지금 상황에서 기대해볼만한 부분입니다.

참 어려웠던 9월장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