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시황 브리핑

올해 예상치 못한 쇼크와 급락은 여러번 당했는데, 이렇게 반대의 경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미국의 10월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그동안 우리가 바래왔던 변화가 순식간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증시 급등, 달러 급락, 금리 급락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는 마치 이런 변화가 벌어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이번주 미리 움직이고 있었던 느낌도 있네요.

시장 판세가 긍정적으로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시장이 어제까지 하락하다가 이제 막 오르는 게 아니고 미리 오르고 있다가 추가 급등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무리한 추격매수 자제, 단기적으로 방망이를 좀 짧게 쥐고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단기 과열과 기다렸던 호재 노출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다음주 얼마나 나올 것인지 부분입니다.

'다시 크게 밀린다', '계속 더 오른다' 장담하기보다는 어느정도 투자의 밸런스를 맞춰놓은 상태에서 어떤 흐름이 연출되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좋겠습니다.

적절히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율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