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문스탁

●● 회원님께 드리는 글 ●●

2017-03-13 17:55



안녕하십니까? 문스탁입니다.

저희 운영진을 신뢰하는 많은 주식 투자자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진짜를 찾는 일입니다. 진짜 좋은 실적, 진짜 좋은 재료, 진짜 좋은 수급 뭐 이런 것이죠. 주식시장은 매우 혼탁하고 가짜가 판칩니다. 사기도 정말 많죠. 갑자기 튀어나오는 호재성 뉴스도 가짜가 태반입니다. 특별한 뉴스가 나오는 시점도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진한 일반인들은 수많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자칭 주식 고수라 일컫는 사람들도 매한가지입니다. 최근 S&P다우존스 인다이시스의 조사 내용을 보면 프로트레이더라도 개별 종목을 선정하여 시장을 5년 이상 꾸준히 이기는 사람은 1%에도 미치치 못한다고 합니다. 100명의 주식 전문가들 중 고작 1%만이 진짜라는 것입니다. 주식 전문가라는 호칭을 달고 10여 년을 살아왔으니 이러한 팩트를 보면 겸손해집니다. 특히, 대한민국에는 가짜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데 월급쟁이 전문가와 진짜 전문가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몫일 것입니다.


수백억을 벌었는데 일반 투자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내지는 불쌍한 개미 투자자들을 위해 주식 고수가 구원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10년 전 저는 이런 비슷한 맘에 출발하긴 했습니다만...^^;) 개미는 주식판에서 영원한 먹이일 뿐입니다. 밟혀 죽어도 티 하나 나지 않는 개미일 뿐입니다.


그럼 제가 또 저희가 진짜인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진짜라면 혼자 돈 벌지 왜 전문가 생활을 하는가도 궁금할 것입니다. 먼저, 저희는 진짜가 맞습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위해서 고객은 매매하는 흔적을 찾아 정말로 수익이 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는 모든 매매가 공개되어 있으니 완전히 검증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그 사람이 밟아온 이력을 보셔야 합니다.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전문가들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실수가 있더라도 진짜는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10년 이상 사랑받아온 저희는 해당 사항에 부합하겠네요


둘째로 혼자 돈 벌지 왜 이렇게 오랫동안 전문가 생활을 하였는가? 시작은 다른 이유로 했으나 현재는 솔직하게 리스크가 없는 주식시장의 성공 방법 중 한 가지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가져가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실제 거래가 아닌 지식을 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죠. 전 세계 모든 자산운용회사들이 모두 이러한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는 고객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지는 않고 매매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립니다.


부연하자면, 사실 저도 이 일을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답니다. 혼자 매매하면서 살았어도 먹고사는 데는 전혀 지장 없겠지만 이 일을 하면서 매년 한, 두 명씩 직원이 늘어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새 책임지는 직원들에 그 식솔들까지 수 십 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버렸죠. 기업이 되어버린 겁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과 계속 경영입니다. 이 정도면 이해가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저 개인의 일들을 전부 설명드리면 긴 스토리가 될 테니 다음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주식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은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 할까요?


자산운용사든 증권사 위탁이든 투자 정보 회사든지 간에 앞에서 설명한 기업들 중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찾든지 아니면 잃지 않는 매매를 하는 방법을 홀로 터득하든지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홀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성공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전문가들 중에서도 1%만이 진짜라 했는데 일반인들이 주식투자를 함부로 나서기는 솔직히 무모한 것이죠.


본업이 주식투자가 아닌데 어찌 모니터 뒤 수많은 육식 동물들을 이겨 낼까요? 아마 저랑 싸움이 붙었다면 뭐 아주 특별한 사람도 아니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 잡혀 먹힐 것이 분명한데요?


제가 주식투자로 돈을 번 성공 스토리 보다 제가 어떠한 과정들을 거쳤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랫동안(14~15년) 주식시장에 몸담아 오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작은 실패들도 겪고 성공방법들도 겪었는데,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르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수정하고 이런 과정들이 무수히 지나면서 보다 조금 더 나은 판단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는 것이죠.


5년 전에 이것이 주식투자의 해법이라며 집필했던 저의 책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돌아보면 큰 틀에서는 달라진 게 없겠지만 미세하게 더 많은 해법들을 찾게 되었죠. 저와 같은 사람들과 어쭙잖게 주식을 공부해서 싸운다면 결과는 뻔할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해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그것 또한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가장 먼저 해드리고 싶은 것은 진짜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노래를 배우든 연기를 배우든 누군가를 멘토로 삼고 그 멘토를 흉내 내는 것부터가 가장 좋은 출발입니다.


특히, 주식투자의 멘토를 선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다른 일들보다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멘토를 만나야만 큰 실패 없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광고 글 몇 줄에 현혹되거나 검증 없이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실력 있는 사람인지? 돈을 버는 기업인지? 혹시 사기꾼은 아닌지? 무엇으로 믿음을 사시겠습니까? 아직도 광고, 좋은 차, 좋은 집을 보고 믿습니까? 매매하는 흔적을 보고 직접 판단하여 믿으시겠습니까?


이런 것도 좋은지 나쁜지 분간할 수 없다면 좋은 주식을 찾는 일은 불가능일 것입니다.


그것부터가 일반인들에게는 출발점입니다.


다음에는 주식투자의 방법에 대해 생각이 날때마다 틈틈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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