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SVB, CS, 도이치뱅크.. 글로벌 은행 악재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해당 은행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식만 폭락할 뿐 전체적인 시장은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에코프로 형제들이 과열권에서 조정 시그널을 보이면서 반도체 등 새로운 섹터로 강한 수익률 게임이 연출되었죠.

대장주가 쉬니까 시장이 꺾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에서 순환매가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오늘 코스닥 시총 1~2위 에코프로 형제들이 -3%씩 하락하며 조정을 보였는데, 오늘은 타 업종이 아닌 배터리 섹터 내에 후발주로 순환매가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못올랐던 양극재 엘앤에프, 음극재의 대주전자재료, 전해질 첨가제의 천보, CNT 도전재의 제이오 나노신소재, 부품주 상신이디피 등등

'스마트머니'는 은행권 부실을 당장 무서워 하지 않고 있으며, 과열된 대장주가 부담스러우니 또 다른 매력적인 종목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현 주도 섹터는 '배터리' 쪽입니다.

다만 특정 종목으로 압축, 쏠림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하락 종목수가 더 많은 날이 자주 나오고 있네요.

장 끝나고 결과만 보면 쉬워보이지만 결코 쉬운 장세 아닙니다.

이런 시장의 분위기를 이해하며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