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브리핑

어제까지 충분한 조정이었다고 한다면 오늘은 좀 과도한 조정, 단기 과매도 구간까지 들어오는 시장 상황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이 세삼 떠오르네요.

또 신용/스탁론 매물이 많았다는 점, 어제 이슈되었던 특정 작전주 그룹의 줄 하한가 사태, (담보부족으로 강제 매도)

오늘 오전 금감원장의 2차전지 이상 과열 및 불공정 거래 엄단 코멘트 등이 종합적으로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한번 더 투매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세라는 것은 과열권에서 계속 오르기 어려운 것처럼 이렇게 잘 나가다가 4일 연속 폭락하면 추가 하락이 어려워집니다.

추가적으로 매일 더 싼 가격에 매도할 매물은 점차 소진되고, 싼 가격에 받아내려는 매수세는 강해지기 마련이죠.

그러다가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강해지면 반등이 나오는 겁니다.

코스닥 기준 850p 이하는 매도가 아닌 분할매수 구간이라고 말씀드렸던 의견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동안 비싸서 못샀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왔다고 생각되구요. 

정확한 최저점을 맞추겠다는 욕심, 매수하자마자 즉시 수익을 내려고 하는 욕심만 버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실적이 치명적으로 망가졌거나 향후 뚜렷한 성장성 없이 고평가 된 주식은 잘 걸러내야 합니다. (천보 등)

어려운 시장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