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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분석] 탄핵 심판을 앞두고

2017-03-06 18:39


지난해 10월부터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태로 확산되면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주식시장도 새해 연초 효과를 잃어버린채, 주변 글로벌 증시 신고가 랠리와 반대로 침체장을 이어왔다.

이제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임박했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3월 10일 전후 탄핵 심판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그렇다면 오늘 시황분석은 탄핵 심판 전 마지막 분석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우리 증시는 어떻게 될까?

또 우리는 어떻게 이번주를 보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증시는 이번 3월을 기점으로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헌법 기준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헌재의 판결에 따라 호재가 되거나 악재가 된다면 헌법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하면 악재고, 반대하면 호재였나?

아니다. 영국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브렉시트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다.

그 당시 브렉시트를 악재로 해석해서 (언론의 선동이 큰 역할) 증시가 크게 흔들렸으나 
현재 유럽과 영국 증시는 신고가 흐름이다.


또 미국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악재고, 힐러리가 당선되면 호재였나?

아니다. 더 많은 미국인들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왜 악재인가?

그 당시 트럼프 당선을 악재로 해석해서 (언론의 선동이 큰 역할) 증시도 크게 흔들렸으나 
현재 미증시는 역사상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반대로 브렉시트가 안 되었거나, 힐러리가 당선되었다면 증시에 악재였을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증시는 안정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지금 우리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탄핵이 인용될지, 기각될지에 따라 3월 이후 정치적 일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단 관망하자는 심리가 큰 것이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예측하기도 힘들고 또 그것을 예측해서 전략을 새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그 결정에 맞추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본다.


물론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며 골치아픈 상황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결국 그것도 단발성이다.

조금만 더 큰 그림을 그려본보면 이번 사태는 3월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600선 전후에서 끝나느냐, 500선 후반에서 끝나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번주 기본적으로 '관망'하는 자세가 좋겠고 
탄핵 심판 이후 시장의 반응을 살피면서 대응할 준비를 하면 된다.

굳이 매매를 한다면 아주 짧은 시야로 매매하거나, 투자를 한다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실적 좋고 향후 전망도 좋은 종목들은 탄핵이 되든 안되든 무슨 상관인가?


한편 중국의 무역보복 조치에 따른 피해주들은(면세점, 화장품, 여행 등) 당분간 거리를 두는게 안전하겠다.

중국이 언제, 어떻게 이번 조치들을 완화할지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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