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문스탁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 #1

2018-08-06 16:57


# 출 발

 


안녕하십니까 문스탁입니다.

 

방송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매주 월요일 칼럼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틈틈이 주식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볼까 합니다. 주식뿐 아니라 제가 경험한 여러 가지 주변 이야기도 함께 드릴 생각입니다.

 

예컨대, 시황 칼럼, 주식 투자의 해법, 주식 투자에 필요한 해안, 주식투자에 숨겨진 비밀, 주식 투자에 변수들 마치 백종원씨처럼 수익을 내는 사기 팁이라던지 주식투자에 일어나고 있는 진짜 사기들, 문스탁의 사는 이야기 등등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말해볼까 합니다.

 

두서없이 나열해 보았는데, 칼럼은 이런 주제들이 될 것 같습니다. 주식 초보든 매매를 오래한 선수들이든 누구에게든 피가되고 살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제 넘을지 모르겠으나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바닥에 눌러앉아 있었기에 제가 드리는 한구절 한구절은 15년이상 갈고 닦은 명검이 휘두를 때 나오는 소리라고 믿으시고 가슴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작성할 저의 이야기들이 모이면 5년 전에 제가 쓴 “실전매매 주식특강”의 2편이 될 것 같네요 천천히 시작해 보겠습니다.

 

집필 순서는 그날 그날 시장상황과 저의 기분에 따라 풀어보겠습니다.

 

 

 

1.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 #1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다. 돈을 버는 해법이 한가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바둑에 경우의 수는 우주의 원자수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을 것이다. 주식투자 또한 수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해법도 참 다양하여 마치 바둑을 연상하게 한다.


 

주식투자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작전 등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매매를 제외하고 단순한 방법과 복잡한 방법 그리고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 어떤 방법이든 수익을 낼 수만 있다면 해법이라 할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해법을 찾았다 하더라도 찾아낸 투자의 해법이 그 순간에만 해당되는 해법일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고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지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나는 오랫동안 주식시장에 몸 담다 보니 돈을 버는 여러 해법들을 찾을 수 있었다. 거창한 것 같지만 해법이란 말은 적게 잃고 조금 더 벌어 꾸준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옛날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나는 대학교 2학년 때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그 때에는 참 순진하게도 한가지 방법만이 해법이라 생각하였다. 그 때 찾은 방법이 잘 먹혔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데, 바닥권에서 맴맴 돌던 주가가 모든 이평이 수렴한 뒤 스프링처럼 강하게 뛰쳐 나오는 주식을 따라 다녔다.


그 때 당시 수익률 대회에 우승한 친구가 이런 류의 매매만을 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어떤 회사인지, 왜 오르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바닥에서 쉰 만큼 시세가 나올 때 많이 먹여준다는 원리였다.


이 때에 가장 중요한 판단이 가짜 상승인지를 빠르게 판단하여 빠져 나오는 것이였다. 허접했던 나의 초기 매매 모델을 돌아본다면 해법은 해법이였다. 수익을 냈으니까.


하지만 정리매매라는 것도 이때 경험하게 된다. 기업의 상황은 모르고 수익에만 몰두했으니 그렇다. 나쁜 매매는 아니였지만 최선은 아니였던 것이다. 더 좋은 해법이 많다는 것을 이 때는 몰랐었다.

 



서울의 모 대학에서 나는 증권 동아리를 만들었다. 그 안에서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들을 연구했고 제법 그럴싸하게 기업 분석 모형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기존에 있던 것과는 다르게 해석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을 가졌었던 어린 문스탁이였다. 기업분석 및 기술적 분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강연회도 열어보고 참 열심히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귀여웠던 나의 모습이지만 십여년을 주식판에서 더 굴러먹은 현재에도 그 때의 모형을 활용해 실전에서 더 정교한 기업 분석 툴을 갖추고 있으니 그때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기업 분석을 잘하면 주식투자의 해법이 될까? 기업 분석 모형을 가지고 있으면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올까?


그렇다. 기업분석을 잘 하면 훨씬 더 좋은 수익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해법은 해법이다. 하지만 여러 해법을 알고 있는 지금의 나는 이것이 최선은 아니라 이야기 할 수 있다.



 

주식에 대한 연구를 지나칠 정도로 했을 때가 있다. A4용지로 수천여장을 프린트 해가며 밤을 지세우고 차트를 비교하고 패턴을 찾기도 했었다. 참 무식한 방법이였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좋은 해법을 찾고자 하는 절실함이 있었다.

 

그렇게 힘겹게 수익 이라는 것과 씨름을 해왔는데 한 친구는 너무나 쉽게 서너번 매매로 내가 그동안 공들였던 것들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참 딜레마였다. 내가 보기엔 정말 형편없는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데 나보다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했었다. 그간 내가 노력해 만들어온 공든 탑이 과연 정답인가 라는 의문들이 마구 생겼었던 시절이다.



 

겉으로는 박수를 처주었지만 속으로는 인정 하지 못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매매를 했던 돈을 더 번 사람이 승자이기 때문에 그 순간은 내가 패자인게 분명했다. 그 친구가 말하는 주식의 해법이 내가 쌓아온 해법보다 더 나은 해법이 되는 순간이였던 것이다.

 

그 후에도 꽤나 잘나갔던 그 친구는 주식시장을 떠났다. 듣기로는 크게 손실을 보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한다. 그 친구의 특 장점은 베팅력이였는데 남들보다 과감한 베팅을 할 줄 아는 승부사 였다.

 


주식투자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승부를 걸 때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히 좋은 스킬이고 매매의 해법중 하나이다.

 


하지만, 나의 관점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주식은 승부를 내야하는 게임이 아니다. 살아 남아야 하는 생존 게임이다”라고... 살아 남는 해법을 찾아야지 크게 돈을 버는 해법은 지금도 여전히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사피엔스보다 키도 더 컸고 두뇌도 더 컸고 현생 인류보다 우월한 능력치들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 하지만 그들은 협동을 몰라 멸종 했다. 그 순간 누가 뛰어났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결국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주위에서 주식으로 큰 돈을 만지는 사람들을 더러 볼 수 있을 텐데 이러한 사람들을 둘로 나누어 보면 된다. 정말 운좋게도 몇몇 승부에서 크게 성공한 프로와 꾸준하게 생존하는 생존본능을 가진 프로인지 말이다.

 

둘 다 틀렸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서로 다른 수익의 길이다. 알다시피 나는 후자를 택했고 여지껏 생존해 있다.



 

-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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